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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주식특집, 뛰지 않아도 재밌잖아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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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OX NEWS LIVE 작성일21-02-21 00:0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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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민 기자] 뛰지 않아도 재밌다는 것을 증명한다. ‘런닝맨’이 주식특집으로 새로운 레전드 편을 경신했다. 한 공간 속 커다란 스크린과 그 안에서 변동하는 숫자, 8대의 컴퓨터뿐이다. 그 안에서 각자만의 전쟁을 치르는 멤버들이 그려진다. 누구도 뛰지 않고, 추격하지 않고, 연합하지 않지만 ‘런닝맨’ 특유의 재미가 살아난다. 지난 2월 2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런닝맨표 모의 투자 대회’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각자 ‘런닝머니’ 50만원을 부여받고,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바뀌는 증시를 보고 투자 종목을 선택한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사람이 이번 레이스의 승자. 제시된 자료는 실제 당시 존재했던 종목들의 그래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즉 이번 레이스에서 멤버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감과 정보력이었다. 그간 추격전, 육체전 등으로 재미를 봐온 ‘런닝맨’이 ‘비활동성 포맷’을 내세워 2회차를 편성하는 그림은 확실히 생경했다. 기획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었을까. 결과적으로 이는 대중의 마음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먼저 최근 국내를 강타한 ‘주식 열풍’을 ‘런닝맨’식 접근으로 풀어내며 관심도를 높였다. 여기에 주식을 대하는 멤버별 캐릭터를 생생하게 강조했다. 평소 자신을 ‘지렌 버핏’(지석진+워런 버핏)이라 소개한 지석진은 풍성한 자료에 비해 미약한 통찰력으로 부진했다. 양세찬은 50만원을 5700만원으로 불리는데 성공, ‘슈퍼개미’로 거듭났다. 불나방식 화끈한 투자로 ‘하한가 사냥꾼’으로 전락한 이광수에 이어 유재석은 다방면 이슈에는 밝지만 한 끗 어긋난 정보력으로 큰 수익을 보지 못했다. 이밖에도 그래프 변동에도 우직하게 장기 투자를 선택한 김종국, 주식에 무지해 일명 ‘종목 찍기 공법’(?)을 시전하는 하하, 주변 사람 말에 휘둘리며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주린이’(주식+어린이) 송지효, 전소민까지. 다양한 주식인 스펙트럼을 내세워 폭넓은 공감을 가능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멤버들을 통해 자신이 어떤 주식 스타일인지 가늠하게 된다. 나와 비슷한 멤버의 상황을 공유하며 집중도를 끌어 올린다. 수없이 변동하는 상황을 간접 경험하며 보다 생생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 덕분에 “나도 올랐는데, 남들이 너무 올라서 손해 본 것 같다”, “원금만 찾고 다신 손도 대지 않겠다”, “착실하게 벌어서 돈을 모을 것” 등 주옥같은 주식 공감 어록들이 대거 탄생, 이는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많은 ‘짤’로 생성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웃음 속 나름의 교훈도 따랐다. 멤버들의 상반된 상황을 통해 ‘투기’에 대한 위험성을 드러냈고, 정보 격차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주식 권장’이나 시청자 과몰입을 막기 위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은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등 방송 중간중간 경고 자막을 통해 문제의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멤버별 캐릭터와 관계성, 사회 이슈를 반영한 트렌디한 설정이 시너지를 냈다. 콘셉트만으로도 견고한 재미를 잡은 프로그램의 건장함, 농익은 예능 고수들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한 회차가 아닐 수 없다. 한편 ‘런닝맨’ 주식 특집은 다음 주로 이어진다. 오는 2월 28일 오후 5시 방송. (사진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이수민 sumi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u0026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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